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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3

크림 타타르인들의 우즈베키스탄 강제 이주 우즈벡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은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한 한인들의 후손들이라는건 많은분들이 아실겁니다. 하지만 스탈린에 의해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를 당한건 고려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020년 5월 18일, 오늘은 크림반도에 살고 있는 타타르인(일명 크림타타르)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한지 76년이 되는 날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1945년 5월, 스탈린은 지금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살고 있던 타타르인들이 독일과 협력할지도 모른다는 혐의를 씌워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으로 강제이주를 결정합니다. 이주절차는 5월18일 아침에 시작되어 이튿날 5월 20일 16시에 마무리 됩니다. 고려인들처럼 살림살이를 챙길 여유없이 갑작스럽게 강제이주명령이 내려졌고,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 2020. 5. 19.
장 발레리 전 상원의원 내각 입성 고려인 장 발레리(Валерий Николаевич Тян) 그는 1946년생인으로 우즈벡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 출신입니다. 1992년도에 우즈벡 대통령을 태운 IL-62 여객기를 몰고 우즈벡 조종사들중에서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2002부터 2017년까지 우즈벡국영항공사 회장으로 재직하였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고려인중에 하나입니다.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무척 신임하여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상원의원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장 발레리 의원은 이번 내각 결정에 의해 우즈벡 내각 산하 국제관계진선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올해 74세인 장 발레리 부의장은 고령인데다 전 카리모프 대통령의 측근입니다. 그러다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장 발레리 부의장을 옛 시대의.. 2020. 4. 29.
[집필자료] 6. 재외동포 이 글은 2016년도 당시 국내 모 공기관의 요청을 받고 작성했던 자료들로 우즈베키스탄의 현재 실정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중앙아시아 이주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분산정책에 따라 극동지역에 거주하던 17만여명의 고려인은 일본에 협력할 우려가 있다는 혐의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다. 1937년 9월부터 12월까지 화물열차로 연해주 등 극동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노약자들이 사망하게 된다. 당시 적성민족으로 분류되어 소련정부의 의심을 받은 수많은 고려인 지식인들의 억울하게 처형 당했으며 군복무를 금지당하고 거주지 이동도 제한되는 등 가혹한 탄압이 이어졌다. 1956년 흐르시쵸프 서기장에 의해 공민권을 회복되었으나 이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점점..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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