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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보/우즈벡 현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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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taYulduz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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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법무부는 공무원이 우즈벡어로 업무를 하지 못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로 공직에 종사하는 많은 비우즈벡계 공무원들이 퇴줄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벡 헌법 제4조에 따르면 우즈벡의 국어는 우즈베크어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헌법 9조에 의하면 필요한 경우 다른 언어로 번역된다라고 하는데, 여기서 다른 언어란 러시아어입니다. 

우즈벡에는 우즈벡민족이 가장 많지만 소수민족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민족간의 소통어로 러시아어로 사용되고, 지금도 타슈켄트에서는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주요 전문직에는 소련시대에 교육을 받았던 러시아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온라인상에서도 비우즈벡계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국어인 우즈벡어가 중요한게 당연하지만 소수민족출신 주민들은 차별을 받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이해가 되는게 교육에 투자가 대한 미비하다보니 소수민족출신 우즈벡국민들에게 우즈벡어 교육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즈베크어가 우즈벡내에서 문화,경제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경우 러시아어 구사자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1991년 독립 당시 소수민족 비율이 우즈벡 전체 인구의 40%였지만 현재는 10%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법률은 다음달 5월 10일까지 검토 후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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