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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보/여행정보

[나만간] ORZU

by KattaYulduz 20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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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만간을 다녀온 사진을 올려봅니다.   

여름날씨에 나만간을 다녀오는게 엄두가 안나지만 웃돈주고 에어컨이 나오는 택시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나만간 시내중심가에 있는 오르주 호텔
예전에는 이름이 '사이다나'였는데, 그 사이에 주인이 바뀌었나 봅니다. 

별이 3개 붙어있는데, 도대체 호텔의 저 별들을 붙이는 기준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오래전에 지은 건물이라 시설이 좀... 그래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제일 좋은 방을 빌렸는데, 원래 트윈룸이었나 봅니다. 

매트리스가 새거라 편하게 잤습니다. 



이거는 좀 안좋은 방. 에어컨이 없네요. 



이 호텔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식당에 전자렌지와 커피포트가 비치되어 있어 컵라면이나 즉석식품을 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 여기는 병원자리라 같은 건물안에 병원과 호텔이 같이 있습니다. 

체크아웃할때 카운터에 간호사들이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어 좀 당황했습니다. 



호텔 앞에 있는 어느 영묘



타슈켄트와는 달리 나만간에는 나무그늘이 거의 없다는걸 깜빡했습니다. 

걸어다니는데 더워 죽는줄 알았네요. 



멀리 보이는 축구장. 나만간을 떠날때 한참 리모델링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다 끝났네요.

우즈벡의 느린 공사속도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입니다. 



나만간시 외곽에 있는 쇼핑몰(?). 전에 지하에 있던 헬스장은 망했나 봅니다. 



나만간시 외곽에 있는 호텔. 와이파이도 되고 시설도 괜찮습니다. 

물론 그 만큼 비쌉니다. 



나만간시로 들어오는 검문소를 지나면 제일 처음 나오는 호텔입니다. 

호텔 규모도 크고 내부에 여려가지 편의시설도 있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도 있습니다. 

암튼 나만간에서 가장 좋은 호텔입니다만... 가장 큰 단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불친절한 직원들....

데스크에 있는 여직원들이 정말 불친절합니다. 손님들 대하는 태도가 좀... 그렇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 가봤습니다. 동네에 공사중이던 아파트에 드디어 사람들이 입주했네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나오는 저 아파트를 짓는데 약 5년정도 걸렸습니다.  



방문하던 시기가 라마단기간이었습니다.  

나만간과 안디잔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적인 분위기라 라마단에 금식을하는 사람들이 많아 식당들도 영업을 거의 안합니다. 

다행히 제가 알던 위구르 식당은 영업을 하더군요.   



식당 매니저분께서 저를 기억하시고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점심때 늘 붐볐는데, 라만단 기간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네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감빤'

고추가루를 좀 넣으면 국밥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점심먹고 다시 택시로 타슈켄트로 복귀했는데,  돌아올때는 에어컨이 없는 택시로... ㅜ ㅜ

역시 우즈벡에서는 여름에 어디 멀리 가려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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