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1 나의 EMS 수난기 2010년 여름... 우즈벡으로 파견되고나서 얼마 안되었을때 일입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어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EMS로 기술서적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그런데, 얼마뒤에 사무실에서 제 소포를 ‘우즈벡 문화부’ 직원들이 가져갔다면서 돈을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이유가 뭔가하니 외국에서 온 소포안에 책들은 불온서적(정치, 종교 관련)인지 검열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_-;; 나중에 책을 돌려 받으면서 검열비(약 10만 솜 정도?)도 가져가고요. 딱봐도 기술서적인데, 무슨 검열이 필요하다는거니.. 그리고, 검열하는데 돈을 받아가다니... 당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2011년 여름.. 1년동안 나만간에서 지내다보니 문득 오징어가 미치도록 먹고 싶은겁니다. 큰 맘 먹구 잘되지도 않은 인터넷으로 겨우겨.. 2019.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