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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보/여행정보

[키르키즈스탄] 오쉬 국경 넘어갔다 다시 오기

by KattaYulduz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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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런


원래 본인을 초청하기로 했던 회사 운영이 엉망이라 비자도 못받고 우즈벡에 입국을 했습니다. 

무비자인 상태에서 30일이 훌쩍 넘어버려 어쩔수없이 키르키즈스탄에 다녀와서 재입국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지내는 안디잔 시내에서 키르키즈스탄 국경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을만큼 아주 가깝습니다. 


국경을 넘어왔는데, 왠지 경직된 분위기라 국경 검문소 근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대신 키르키즈스탄 넘어와서 오시(OSH)라는 도시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키르키즈 출신의 우즈벡인 운전기사의 차량을 구해 오시 시내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참고로 과거 오시라는 지역은 우즈벡민족이 대거 거주하던 지역입니다. 

구 소련시절 카자흐스탄(구 키르지스탄, 후에 카자흐스탄으로 국명 변경)과 키르키즈스탄(구 카라 키즈스탄)을 분리하면서 적정 인구수를 맞춰주려고 일부러 오시 지역을 현재의 키르키즈스탄에 편입을 시켰다고 하네요 .

지금도 오시지역 주민의 절반 정도가 우즈벡민족으로 정주민족인 우즈벡인들이 유목민족인 키르키즈인들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입니다. 

과거 1990년도와 2010년도에 우즈벡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키르키즈 폭도들이 습격하면서 많은 우즈벡인들이 학살 당하기도 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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